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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에 개관하는 한국민화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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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슬기 작성일15-04-14 21:55 조회31,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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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이 오는 5월 2일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강진청자박물관 인근에 개관한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은 지난 2012년 10월 강진군과 우리나라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강원도 영월군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이 민화 전문 박물관 건립에 관한 업무이행 협정(MOA)을 체결하고 2013년 12월 착공한 결과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을 기념하여 개관식 전 날인 5월 1일에는 전국의 300여 민화작가와 민화 연구자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 1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이 개최된다. 제 1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은 오는 5.1(금) 오후 2시 30분에서 6시까지 강진군아트홀에서 <민화의 대중화 방안 모색> 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민예미술연구소 허 균 소장의 “민화의 생활화 방안”에 대한 특강 등 민화의 대중화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국의 다양한 민화 단체에 소속된 작가는 물론 한국민화학회를 포함한 민화 전문 연구 단체 소속의 연구자, 그리고 한국고미술협회 소속 회원 등 다양한 민화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한국민화뮤지엄포럼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식은 5월 2일 오후 1시 반 한국민화대전(총 상금 3,000만원)의 시상식을 포함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진행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박물관 관람 및 다과회 시간이 마련된다. 이 행사에는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 기념행사로 5월 1일에 진행되는 제 1회 한국민화뮤지엄포럼 참가자 등 전국민화작가들과 강진군 및 전라남도 주요 관계자들, 그리고 주민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영랑문학제와 한국민화뮤지엄 개관을 기념하여 한국민화뮤지엄 주관, 강진군 후원으로“영랑 모란특별전”이 영랑생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공모전인 조선민화박물관의 김삿갓문화제 전국민화공모전 역대 수상자 모임인 민수회(회장 민봉기) 소속 현대 민화 작가 30여명이 참여하며 영랑 김윤식 선생의 시상을 담은 현대 민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민화뮤지엄 개관 기념 특별전인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특별전”이 5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한국민화뮤지엄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말 고종의 어진을 그렸으며 당대 최고의 어진화사인 석지 채용신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삼국지연의도 8폭.각 169 x 183>과 더불어 민화로 제작된 삼국지연의도 병풍 여러 점이 공개된다.
 
개관과 함께 한국민화뮤지엄에는 4D라이더 영상 체험장이 마련되어 놀이를 겸한 적벽대전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으며 각종 다양한 창의적 민화 체험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민화그리기 대회가 한국민화뮤지엄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푸짐한 민화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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