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박물관] 『근대 사군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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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9-06 16:37 조회65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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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박물관《근대 사군자》특별전 포스터
화정박물관 《근대 사군자》특별전
1. 전시개요
▶전시명 : 2024년 화정박물관 특별전 근대 사군자
▶전시내용
· 2024년 하반기 화정박물관 소장품 특별전시회이다.
· 매난국죽의 사군자는 일찍부터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문인 지식인층이 선호할만한 상징이 부여되었다. 또한 군자라 함은 옛 지식인들이 지향하던 이상적인 인간상이었다. 매난국죽을 사군자라 하고 이를 그리는 것을 통해 문인 지식인들이 지향하던 바를 짐작해 볼 수 있다.
· 1900년대 초반을 전후한 근대라는 격변의 시기에, 근대의 지식인들은 오래된 가치지향적인 화목을 그리며 스스로를 탐구하였다.
· 이번 전시에서는 사군자를 탐구하며 정체성과 시대성과 변화를 모색하던 당시 지식인들의 다양한 면모와 작품들을 살펴보려 한다.
▶관람일시 : 오전 10시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추석 연휴 휴관)
네이버 또는 전화 예약
▶장소 : 화정박물관 특별전시실 (3전시실)
박물관 주소 : (03011)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8길 3 화정박물관
▶특별전 관람료 : 일반 10,000원
할인 7,000원 (대학(원)생 학생증 소지자, 24세 이하)
(현대미술 전시 및 탕카 기획전 포함)
▶출품작 : 화정박물관 소장 근대 사군자 회화 40점 및 관련 작품 15점
▶전시 일정 : 2024년 9월 3일 - 2024년 12월 31일
▶탕카 기획전
· 특별전 전시 기간 중, 화정박물관 1전시실에서는 탕카 기획전 <관음보살·아미타여래·타라> 를 함께 진행한다.
▶문의 : (Tel) 02_2075_0122/(Fax) 02_2075_0130/(E-mail) hahnbit@hjmuseum.org
담당 : 화정박물관 학예실 조희영
2. 전시 특징 및 의의
▶ 화정박물관은 2024년 9월 3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근대 사군자> 특별전을 개최한다.
▶ 화정박물관은 대표 소장품인 탕카와 중국 미술 이외에도, 한국 근대 회화를 다수 소장하고 있다.
▶ <근대 사군자> 특별전은 화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근대 서화 소장품들 중에서, 한국 근대의 사군자 회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이다.
▶ 매, 난, 국, 죽의 사군자는 모두 일찍부터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학, 예술과 풍속 속에서 각각 친숙하게 다루어졌던 식물이다. 특히 이들 매난국죽에는 절개, 인고와 같은 문인 지식인들이 각별히 선호할만한 특성이 부여되어 있었다. 그래서 북송대 이후로 매난국죽은 각각의 이유로 문인 사대부의 취향과 결부되어 더욱 선호되기 시작하였고, 원명대를 거치며 사군자로 함께 묶여 문인화를 상징하는 화목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 한편 군자라 함은, 동아시아의 옛 문인 지식인들이 지향하던 이상적인 인간상이었다. 여기서 사군자라는 이름으로 화목이 형성되고 또 선호되는 지점은, 사군자를 통해 문인들이 지향하던 바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볼 수 있다.
▶ 우리나라에서도 일찍부터 매난국죽에 관심을 두었다. 그러나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매화와 난초, 국화와 대나무 그림을 각기 다루며 이러한 그림에 사군자라는 표현을 사용치 않았다. 당시에는 매죽梅竹 이라는 표현을 더 널리 사용하였으며, 지금처럼 매난국죽을 더불어 일컬어 사군자라 칭하는 본격적인 시기는 1920년대부터이다. 물론, 당시에도 난죽蘭竹이라는 표현을 더 널리 사용했다.
▶ 1900년대 초반을 전후한 근대기는 정치?사회?문화 모든 면에서의 격변기였다.
이러한 시기에 비로소 매난국죽은 비로소 함께 사군자라 불리기 시작하며, 근대의 지식인들은 오래된 전통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화목을 그리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탐구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래된 전통의 화목이 사군자라 새로이 불리기 시작하고, 또 이를 탐구하며 정체성과 시대성과 변화를 모색하던 당시 지식인들의 다양한 면모와 작품들을 살펴보려 한다.
▶ 전시구성 :
a. 전시는 매/난/국/죽/사군자의 순서로 구성되며,
b. 1900년대 초반을 전후로 근대 화단을 대표하던 양기훈, 김용진, 김응원, 김규진, 윤용구 등 대표적 작가들의 사군자화가 40점 전시된다.(매화 8점/ 난 8점 / 국화 8점 /대나무 9점/ 사군자 7점)
▶ 이번 특별전과 더불어, 화정박물관 1전시실에서는 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티베트 탕카의 <관음보살·아미타여래·타라>의 기획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자비의 상징인 관음보살觀音普薩은 불교문화권 공통으로 신앙의 중심이었으며, 이는 티베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같은 관음보살이라 하더라도 서로 다른 역사문화의 배경이 더해져 다른 방식의 서울과 표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티베트의 관음보살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이 깊은 아미타여래와 타라의 탕카까지 두루 살펴보려 한다. 여기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관음보살이라는 주제에 대한 티베트인들의 해석과 관점, 역사문화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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