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 제12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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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12-30 15:36 조회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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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원주전통판화공모전 시상식
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전통 인출 장인들의 향연인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이 2024년 국가유산청 생생사업으로 실시되어, 9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그 시상식을 12월 26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서 개최하였다.
한국이 세계적으로 자랑하는 전통판화인쇄술은 그리고, 새기고, 찍는 세 명의 예술가들의 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 우리는 목판을 새기는 판각 장인만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으며, 국가무형유산·지방무형유산으로 보호되어 오고 있지만, 옛날부터 전통 인쇄술의 한 축인 목판을 인출하는 장인들은 판각 장인들과 별개로 발전하였으나, 현재는 그 맥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타개하고 전통 인쇄 인출장인의 맥을 잇고자, 국가유산청 생생사업의 일환으로 전통판화인출대회인 원주전통판화공모전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벌써 12회를 맞이하면서 많은 전통판화 인출 장인을 매년 배출하고 있다. 올해 탄생한 인출 장인들도 9명에 이르고 있으며,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서각예술대전 초대작가인 김재근 작가가 제12회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에서 국가유산청장상이 수여되는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특히 김재근 작가의 수상작인 '사격자능화국화모란문과 맹자 책판 인출본'은 타 작품보다 뛰어난 인출 솜씨를 보였으며, 먹색의 농도가 고르고 세밀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인출해 숙련된 기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모든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지상인 최우수상에는 권혜정 작가의 '호접호박문과 맹자인해 책판 인출본', 원주시장상인 우수상에는 정동희 작가 '사격자만자 석류문과 문집판', 박영숙 작가 사격자운학문과 논어언해 인출본' 이 선정됐다. 고판화박물관장상인 장려상은 장미도,손석우,고시온,주권탁, 김미향 작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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